식용곤충

어떤 곤충을 먹을 수 있나요?

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으로 허가를 받은 식용곤충은 7종으로 2014년 벼메뚜기,
누에, 백강잠이 등록되었고 2016년 쌍별귀뚜라미(쌍별이), 흰점박이꽃무지유충(꽃뱅이),
갈색저거리유충(고소애), 장수풍뎅이유충(장수애)가 식용곤충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.

왜 !

식용곤충을 먹나요?

영양학적으로 매우 훌륭합니다.

영양학적으로 매우 훌륭합니다.

식용곤충은 고단백질에 비타민, 미네랄, 불포화지방산 등이 매우 풍부한 식품입니다.
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식용 곤충은 소고기에 비해 약 3배 정도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, 지방 성분 중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이 75%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.
쇠고기 기름의 45%가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포화지방산인 것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.

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식용곤충은 사육 면적이 적게 필요해 100평 정도의 시설에서 연간 10t 가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사료도 적게 들어 소의 17%, 돼지의 32%에 달하는 사료만 필요합니다. 이는 생산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비용이 매우 낮다는 뜻입니다.
그리고 사육기간도 짧아 소 한마리가 약 30개월이 걸려야 식용으로 도축이 가능한 반면, 곤충은 짧게는 3주, 아무리 길어도 3개월이면 출하가 가능합니다. 사육과정에서 토양, 수질 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이 되는 축산 폐기물(분변 등)을 생각하면 사육 면적과 기간은 매우 중요합니다.
우리가 단백질 섭취를 위해 키우는 가축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8%나 차지하는 높은 수준으로,
일반 가축대신 곤충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

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

동물성 단백질을 생산하려면 곡류 단백질을 생산할 때보다 물이 5~20배 더 필요할 만큼 물 소비가 많습니다.
지금도 많은 인구가 물이 부족한 국가나 지역에 살고 있으며 불과 몇 년 후에는 세계인구의 ⅔가 물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, 물 소비는 큰 의미일 수밖에 없습니다.
그런데 식용곤충은 동량의 단백질 생산 기준에서 일반 가축생산 시 필요한 물의 10% 양의 물이면 충분히 사육이 가능하니 진정한 미래식품임에 틀림없습니다.